교육 얘기는 사라지고, 싸움만 남은 교육감 선거 — 왜 이렇게 된 걸까?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립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교육감 선거 뉴스에서 '교육' 얘기가 잘 들리지 않아요.들려오는 건 누가 누구를 고소했다, 단일화가 깨졌다, 혐오 현수막이 걸렸다는 소식뿐입니다.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인데, 왜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 걸까요?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 구조적 문제가 왜 반복되는지 짚어보겠습니다.교육감이 그렇게 중요한 자리야?'교육 소통령'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교육감은 각 시·도의 교육 예산과 교원 인사권을 통째로 쥔 자리예요.쉽게 말하면, 우리 지역 학교에서 어떤 교육이 이뤄지는지, 어떤 교사가 어디에 배치되는지, 예산이 어디에 쓰이는지 — 이 모든 것에 교육감의 판단이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2010년부터는 주민이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