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핵심 이슈 총정리: AI가 바꾸는 우리의 일상
작성일자 : 2024-01-14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160여 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8년 만에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AI 기술이 이토록 실생활에 가깝게 다가온 적이 있었을까요? 그리고 왜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CES가 '혁신 없는 전시회'였다고 평가하는 걸까요?
1. 'AI 홈'이 현실로
이번 CES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술의 생활화였습니다. 특히 스마트홈 분야에서 AI의 활용이 두드러졌는데요. 삼성전자는 개인별 음성을 인식하는 '빅스비'를, LG전자는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AI 홈 허브'를 선보였습니다.
가정용 AI는 단순 음성 인식을 넘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예를 들어, 취침 시간에 맞춰 조명을 조절하고, 수면 중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구급차를 호출하는 기능까지 구현되었죠.
2. 휴머노이드의 새로운 지평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것은 단연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이었습니다. 이전의 기계적인 움직임을 벗어나 자연스러운 대화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했는데요.
특히 현장에서 선보인 휴머노이드들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인식하고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관람객과 악수하기, 사진 찍기 제안, 간단한 농담하기 등 인간다운 소통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3. 중국 기업들의 약진
이번 CES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특징은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 성장이었습니다. AI 기반 외골격 장치, 수중 청소 로봇 등 혁신적인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로봇 분야 혁신상을 휩쓸었죠.
특히 기존 단순 조립 위주의 제조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들을 선보여 시장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4. 혁신의 그림자
하지만 '혁신 없는 CES'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기존 기술의 개선에 그쳤다는 지적인데요. 전문가들은 이를 기술 보안 강화 추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젠슨 황 CEO의 발언 한마디에 관련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변동하는 등, 시장의 과도한 반응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전망과 시사점
이번 CES 2025는 AI 기술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왔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가정용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은 앞으로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변화할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었습니다.
[전문용어]
- 휴머노이드: 인간의 형태와 유사한 외형을 가진 로봇
- AI 홈 허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가정 내 모든 스마트 기기를 통합 제어하는 시스템
- 외골격 장치: 인체의 근력을 보조하기 위해 몸에 착용하는 로봇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