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젤렌스키와 통화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추진

 

작성일자: 2025년 2월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행보에 나섰습니다. 그는 12일(현지 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하며 종전 협상 시작에 합의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3년째 이어지는 전쟁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지, 협상 과정에서 어떤 난관이 있을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1.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행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오전 푸틴 대통령과 약 1시간 30분 동안 전화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통화 후 "우리는 매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상호 방문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에게 협상을 이끌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citeturn0search0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통화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젤렌스키)는 푸틴처럼 평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언급하며, "이제 이 어리석은 전쟁을 멈출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citeturn0search0

2. 우크라이나의 반응과 우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평화를 달성할 기회에 대해 오랫동안 이야기했고, 팀 차원에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음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자국을 배제한 채 진행되는 협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없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협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citeturn0news14

3. 미국 내 반응과 국제 사회의 시각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초기 양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직 미국 대사 마이클 맥폴은 "왜 트럼프 행정부는 협상 시작 전에 푸틴에게 선물을 주는가?"라며 비판했습니다. citeturn0news10 유럽의 동맹국들도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협상에 대한 불만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독일, 스페인, 프랑스의 외교 장관들은 우크라이나의 참여 없이 진행되는 협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citeturn0news19

4. 향후 협상 전망과 과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첫 대면 회담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문제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의 반환 여부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이 존재합니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는 "우크라이나가 전쟁 이전의 국경을 되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나토 가입 역시 비현실적인 목표라고 언급했습니다. citeturn0search0

이러한 발언은 우크라이나의 입장과 상충되며, 협상 과정에서 주요한 논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유럽 국가들의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지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마무리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외교적 행보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 국제 사회의 지지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향후 협상의 진전과 결과에 따라 국제 정세에 significant한 변화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