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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24-08-20
1. '처서 매직'의 실종
흔히 '처서 매직'이라고 불리는 현상, 들어보셨나요? 24 절기 중 열네 번째인 처서(8월 22일)가 지나면 무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말인데요. 올해는 이 '처서 매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 '처서 매직'이 사라졌나?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처서가 지난 후인 28일까지도 낮 최고기온이 30~34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1994년과 2018년의 '최악의 무더위'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네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 한반도 상공을 덮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으로 인해 덥고 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 태양복사에너지 감소의 상쇄: 처서 즈음에는 보통 태양복사에너지가 줄어들면서 기온이 내려가지만, 올해는 위 요인으로 인해 그 효과가 상쇄되고 있습니다.
2. 9월까지 이어지는 무더위 전망
기상청은 이러한 무더운 날씨가 9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 낮 최고기온: 한여름 수준인 30~34도 유지
- 아침 최저기온: 열대야 수준 지속
- 하루 종일 무더운 날씨 예상
3. 태풍 '종다리'의 영향
제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태풍이 무더위를 해소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8월 20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비 예상
- 그러나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
- 오히려 남쪽의 열기를 끌어올려 더 후덥지근한 날씨 예상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더 길고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처서 매직'을 기대하기보다는 지속적인 무더위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 실내 온도 적정 유지
-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 사용
- 폭염 특보 시 야외활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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