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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일용직도 근로자다"... 획기적인 판결로 본 근로자성 인정 기준

by rushShapriman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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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24-11-18

 

최근 법원이 일용직 노동자의 '근로자성'을 인정하는 획기적인 판결을 내렸습니다. 2021년 유리창 청소 작업 중 안타깝게 사망한 일용직 노동자의 유족급여 지급 자격을 인정한 이번 판결은, 불안정한 고용 형태로 일하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건의 발단

2021년 한 일용직 노동자가 건물 외부 유리창 청소 작업 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은 "고인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미 지급된 유족급여의 반환을 요구했고, 이에 유족 측이 부당함을 주장하며 법적 소송에 나섰습니다.

법원의 판단 근거

이번 판결에서 법원은 고인이 회사로부터 '상당한 정도의 지시·감독'을 받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근로자로 인정받기 위한 핵심 요건인데요. 단순히 고용 형태가 일용직이라는 이유만으로 근로자성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었습니다.

판결의 의미와 영향

이번 판결은 특히 불안정한 고용 형태로 일하는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에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실질적인 업무 지휘·감독 관계가 있다면 근로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기 때문입니다.


[전문용어]

  • 근로자성: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법적 지위
  • 유족급여: 근로자가 업무상 사유로 사망한 경우 유족에게 지급되는 보상금
  •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를 보상하기 위한 법률
  • 근로복지공단: 산업재해보상보험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산하 기관
  • 지휘·감독 관계: 사용자가 근로자의 업무 수행 방식과 내용을 통제하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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