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 2025-03-14
1. 논란의 시작: 빽햄 선물 세트 과장 광고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해 말 출시된 **'빽햄 선물 세트'**였습니다. 소비자들은 출시 초기부터 "과장 광고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문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제품의 초기 가격을 높게 설정한 뒤,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마치 큰 폭의 할인이 적용된 것처럼 홍보했다는 점
- 돼지고기 함량이 경쟁 제품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품질이 우수한 것처럼 광고한 점
이에 대해 백 대표는 "잘 팔리면 가격이 낮아질 것이고, 맛을 위해 고기 함량이 적어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2. 감귤 맥주 함량 논란과 식품 안전 문제
빽햄 논란이 가라앉기도 전에 또 다른 문제가 터졌습니다. 바로 '감귤 맥주'의 감귤 함량 논란이었는데요.
- 소비자들이 제품 라벨을 확인한 결과, 감귤 함량이 기대보다 낮았으며, 이를 두고 "제품명이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이에 더해, 일부 제품에서는 식품 안전 기준 미달 문제가 제기되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습니다.
식품업체에게 신뢰도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연이은 논란으로 인해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이미지에는 큰 타격이 가해졌습니다.
3. 원산지 표시법 및 농지법 위반 의혹
더 큰 논란은 국산 원료만을 사용해야 하는 농업진흥구역에서 중국산 원료로 된장을 생산한 의혹이었습니다.
- 해당 공장은 농업진흥구역 내에 위치하여,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해야 하지만 중국산 원료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에 따라, 원산지표기법과 농지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상업적 실수가 아닌 법적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더본코리아에 대한 신뢰도 하락을 더욱 가속화시켰습니다.
4. 주가 급락: 상장 후 반토막
이 같은 논란이 지속되며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 지난해 10월 상장 직후 최고가 6만 45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 2025년 3월 11일 기준 2만 8250원까지 떨어지며 반토막 이상 하락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기업의 신뢰성과 경영진 리스크는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소비자 신뢰가 무너지면서 투자자들도 등을 돌린 셈입니다.
5. 백종원의 대응과 향후 전망
논란이 거세지자 백종원 대표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입니다. 소비자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소비자와 투자자들은 단순한 사과에 만족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더본코리아의 시스템적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가인데요.
-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라 과징금이나 법적 처벌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 더본코리아의 핵심 브랜드인 빽다방, 한신포차 등의 신뢰도 회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백 대표의 TV 활동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 등의 방송 출연이 불투명해졌습니다.
6. 결론
더본코리아가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려면 단순한 해명이나 사과가 아닌 실질적인 개선 조치가 필요합니다. 식품 품질 강화, 마케팅 방식 개선, 투명한 경영 방안 마련이 필수적인데요. 만약 이러한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하락할 위험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