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 2025-03-14
배달의민족(배민)이 오는 4월 14일부터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로 발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포장 주문은 배달비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중개 수수료 없이 운영되어 왔으나, 이번 정책 변경으로 점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배민 측은 "포장 주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정당성을 주장했지만, 자영업자들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손님이 직접 픽업하는데 왜 수수료를 내야 하느냐"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과연 배민의 이번 결정이 배달업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1. 배민의 포장 주문 수수료 도입, 무엇이 달라지나?
이번 정책 변경으로 배민 앱을 통해 포장 주문을 받는 모든 점주는 6.8%의 중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기존에는 배달 주문에서만 수수료를 부과하고, 포장 주문은 고객과 점주 간 직거래 형태로 운영되었으나, 이번 개편으로 배민이 포장 주문에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것입니다.
배민은 이를 통해 포장 주문에 대한 마케팅 강화 및 업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업주들은 오히려 수수료 부담이 증가해 실질적인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 점주와 소비자의 반발…"포장 주문도 배달과 같다고?"
배민의 결정에 대해 자영업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배달은 라이더 비용이 있지만, 포장은 고객이 직접 가져가기 때문에 점주 부담이 적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 "배달 수수료야 라이더 운영 비용이라지만,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를 받는 건 과도하다"는 것이 업주들의 입장입니다.
- 일부 점주들은 배민 포장 주문을 아예 중단하거나, 자체 주문 시스템(네이버 주문, 전화 주문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포장 주문 시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3. 경쟁 배달앱의 대응은?
배민의 결정이 발표되자 쿠팡이츠, 요기요 등 경쟁 배달앱이 같은 정책을 도입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요기요는 포장 주문 시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으며, 쿠팡이츠 역시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배민이 선도적으로 정책을 변경한 만큼, 경쟁 앱들도 수익성 강화를 위해 유사한 전략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만약 다른 배달앱들도 같은 방식으로 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포장 주문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플랫폼을 벗어나 직접 주문하는 방식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4. 배민의 입장과 향후 전망
배민 측은 "포장 주문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수수료를 통해 앱 내 포장 주문 전용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점주들에게 더 많은 고객을 연결해 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센 만큼, 실제로 이 정책이 자리 잡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부 점주들이 배민 포장 주문을 철회하거나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경우, 소비자들의 이용률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배달앱 시장에서 점주와 소비자들의 반응, 그리고 경쟁사들의 대응 여부가 배민의 정책 유지 여부를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마무리
배달의민족의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부과는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정책 변화입니다.
현재 점주들의 반발이 거세고,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지는 상황에서 배민이 어떤 추가 대응을 내놓을지가 주목됩니다.
또한, 다른 배달앱들이 유사한 정책을 도입할지 여부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결국 소비자와 점주들의 선택이 배달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