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상승세와 3분기 기업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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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24-10-16

오늘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미국 증시와 앞으로 발표될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뉴욕 증시가 연일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S&P500 지수는 5주 연속 상승하며 올해만 21% 넘게 올랐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에는 S&P500과 다우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로 마감했죠.

3분기 실적 발표, 어떤 기업들을 주목해야 할까요?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됩니다. S&P500 지수에 속한 기업의 약 70%가 이번 달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주목해야 할 주요 기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금융사: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가 이미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등의 실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소비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유나이티드항공, 프록터 앤드 갬블(P&G), 존슨앤존슨의 실적을 통해 소비 동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빅테크: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테슬라, 아마존, 메타, 애플이 순차적으로 실적을 발표합니다. 엔비디아는 다음 달 14일에 발표 예정입니다.
반도체: ASML(네덜란드)과 TSMC(대만)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반도체 업계 전망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전망, 전문가 vs 기업

전문가들과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조금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보수적 전망: S&P500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전 7월 전망 7%에서 하향 조정)
기업들의 낙관적 전망: S&P500 기업들은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약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

주목해야 할 경제 지표

실적 외에도 중요한 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9월 미국 소매판매 (17일 발표 예정):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전월 대비 0.3% 증가가 예상되지만, 1%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 실적은?

한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미국과는 대조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게임, 엔터 등 대부분 업종의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밑돌 것으로 전망

이러한 실적 부진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들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해 주세요. 또한, 소매판매 지표를 통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질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