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2025년 2월 19일
최근 중국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DeepSeek)가 한국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고, 이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에 전달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 결과로 확인되었으며, 국내 사용자들의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개인정보는 얼마나 안전할까요?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 유출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은 무엇일까요?
1.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 및 저장 방식
딥시크는 사용자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여기에는 프롬프트에 입력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기기 정보, 일련번호, 키보드 입력 패턴과 리듬, IP 주소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모두 중국 내 서버에 저장되며, 이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이용약관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citeturn0search3
2. 바이트댄스로의 데이터 전달과 그 의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딥시크는 수집한 사용자 정보를 바이트댄스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바이트댄스는 인기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틱톡을 운영하는 회사로, 이전에도 사용자 정보의 중국 정부 전달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전달은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에 의해 수집되고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citeturn0search2
3. 중국 정부의 데이터 수집 정책과 그 영향
중국의 데이터보안법에 따르면, 중국 내 서버에 저장된 모든 정보는 국가 안보 등의 목적으로 정부가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는 딥시크를 통해 수집된 한국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도 중국 정부에 의해 무제한으로 수집되고 다른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뿐만 아니라, 기업 및 국가 기밀 정보의 유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citeturn0search1
4. 국내 대응 및 앞으로의 전망
이러한 우려로 인해, 현재 딥시크의 국내 다운로드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의 국내 개인정보보호법 미준수를 이유로 서비스 중단을 권고하였으며,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딥시크의 다운로드가 차단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존 사용자들의 데이터는 여전히 중국 서버에 저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citeturn0search0
이번 딥시크 사건은 글로벌 서비스 이용 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줍니다. 사용자는 서비스 이용 전에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꼼꼼히 확인하고, 기업과 정부는 이러한 사안을 철저히 감시하여 국민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전문용어]
- 딥시크(DeepSeek):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 바이트댄스(ByteDance): 중국의 기술 기업으로,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 프롬프트: AI 모델에 입력하는 명령어나 질문.
- 데이터보안법: 중국의 법률로, 국가 안보 등의 목적으로 데이터 수집 및 관리를 규정함.